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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의혹' 이선균 아내 전혜진, 140억에 산 강남 빌딩 150억에 팔았다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매입한 건물을 1년 만에 판매한 사실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이선균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아내 전혜진이 4개월 전 서울 강남의 140억원대 건물을 매각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혜진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빌딩을 150억원에 매각했다. 


전혜진은 해당 건물을 지난해 3월 140억원에 매입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건물을 매입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매각한 것이다.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대지 238.5㎡, 연면적 1115.48㎡) 빌딩이다. 


인사이트전혜진 / 뉴스1


약 1년 만에 되팔아 단순 시세 차익은 10억원 정도로 계산된다. 그러나 법인세와 양도세 등 부대 비용을 고려하면 실제 차익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건물은 논현동에서도 알짜 매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장기간 보유 시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에도 사정상 매각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당시 해당 보도가 나왔을 때는 해당 건물 1층과 지하층을 제외하고 모두 공실이라 임대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금리 등의 부담이 크게 작용해 매각했을 것이란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현재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총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유흥업소 관계자 등이 이선균과 십여 차례 연락하고 이선균으로부터 3억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포착했다.


이와 관련해 이선균 측은 입장문을 내고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 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임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 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선균이 공갈·협박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