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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축제 홍대서 금지합니다"...이태원 참사로 모임 막는 마포구 주민들

이태원 참사로 인해 마포구에 '다중인파 사고 방지를 위해 할로윈 데이 축제는 금지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리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할로윈 데이 축제가 열흘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일각에서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할로윈 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SNS를 중심으로 홍대에서 축제를 즐기겠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각종 SNS 등에서 "올해 할로윈도 홍대 가려고요" 등의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가운데 서울 마포구는 다중인파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문구를 현수막에 내걸고 있다.


20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에 '다중인파 사고 방지를 위해 할로윈 데이 축제는 금지합니다!'라는 마포구 현수막이 설치돼 있는 모습.


이를 본 누리꾼은 "요즘 다 자제하는 분위기라서 좋네요", "미리미리 대비해서 나쁠 거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정부는 제2의 이태원참사를 막기 위해 '가을철 인파밀집 안전관리'에 집중한다. 특히 이달 말 할로윈 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와 마포구 일대 등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합동 점검이 강화된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압사 사고 때문이다.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역 1번출구 앞 해밀톤호텔 서쪽 골목 인근에서 압사 사고로 159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