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병 들고 경찰 위협하다가 테이저건 한방 맞고 그대로 고꾸라진 알몸 문신남의 검거 당시 영상
전신 문신하고 난동을 부리던 알몸 남성이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되는 당시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신 문신을 한 남성이 알몸으로 유리 콜라병을 들고 난동을 부리는 일이 수원에서 발생했다.
난동남은 출동한 경찰의 테이저건을 맞은 후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 당시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전신 문신 알몸남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은 18일 저녁 경기도 수원의 한 번화가에서 일어났다. 전신을 문신을 한 남성이 알몸으로 신당에 침입해 "칼을 내놓으라"며 난봉을 부렸다.
큰 소리와 직원의 손짓에 손님들이 대피했다. 잠시 후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다.
경찰을 본 이 남성은 흥분해 테이블 위의 유리 콜라병을 들고 돌진했다.
이때 경찰은 남성을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난동을 부리던 남성을 테이저 건을 맞자마자 그대로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남성을 제압한 경찰은 미란다 원칙을 고지했다.
이 남성은 특수협박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상황 심각성 등을 고려해 테이저건을 발사했다"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