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허팝의 로또 당첨금 훔쳐간 복권집...'진짜 범인'이 한 황당한 변명

당첨금을 수령한 범인이 밝혀졌고, 황당한 변명이 이어졌다.

인사이트YouTube '허팝Heopop'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000만 원어치의 로또를 구매해 176만 원에 당첨됐던 유튜버 '허팝'이 당첨금을 도둑 맞은 황당한 일을 겪었다.


판매점에서 "검증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잘못 지급한 것 같다"며 사과 후 5,000원을 송금해 주면서 일단락 되는 듯 했다.


그러나 당첨금을 수령한 범인이 밝혀졌고, 황당한 변명이 이어졌다.


1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허팝의 로또 당첨금을 가로 챈 사람은 바로 복권 판매점으로, 정확히는 점주의 아들 A씨였다.


인사이트YouTube '허팝Heopop'


매체에 따르면 A씨는 허팝이 올린 영상의 검증번호를 본 후 단말기에 입력, 당첨금을 수령했다.


A씨는 "호기심에 한번 입력해 봤다"고 변명했다.


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은 해당 판매점에 대한 가맹 해지와 A씨에 대한 경찰 고발을 검토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한편 동행복권은 '실물복권 없이 당첨금 수령 유튜버 영상 관련 안내 공지'를 게재해 "경기 화성 소재 복권판매점에서 당첨금 지급 원칙에 위배해 유튜버 영상에 노출된 당첨 티켓으로 검증번호 수기 입력방식을 통해 고의로 당첨금을 지급 처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매한 당첨 복권을 SNS 등에 게시하여 당첨복권 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