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먹다 딥키스'...2시간 동안 애정행각하던 김포 커플, 6만 3천원 '먹튀' (영상)

JTBC '사건반장'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경기도 김포의 한 어묵집에서 진한 애정행각을 이어가던 커플이 계산도 하지 않고 달아났다는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어묵집 점주가 제보한 영상과 사연이 전해졌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새벽, 경기도 김포의 한 어묵집 2층 매장에서 옆에 나란히 앉아 어묵과 생맥주를 즐기던 커플이 6만 3,900원어치의 음식값을 내지 않고 매장을 빠져나갔다.

매장 내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에는 이들의 낯 뜨거운 애정 행각 장면이 그대로 담겼다.

자정이 넘어 매장에 들어온 커플은 어묵 꼬치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진하게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단체석에도 손님들이 있었고 직원들도 왔다 갔다 했지만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애정행각을 벌였다.

이들의 애정행각은 무려 2시간이나 이어졌다.

커플은 중간중간 바깥에 바람을 쐬고 들어오기를 반복했다.

새벽 2시 30분 무렵, 커플은 다시 밖으로 나갔고 가게 측은 바람을 쐬고 다시 들어오겠거니 생각했지만 이들은 그대로 결제를 하지 않고 떠나 버렸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점주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로부터 "요즘 이런 먹튀 사건 참 많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점주는 "답답한 마음에 제보하게 됐다"라면서 "다른 사장님들도 소액이라고, 번거롭다고 그냥 넘어가시지 말고 꼭 신고해서 이런 먹튀 사건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현재 경찰은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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