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과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새해 첫 날 폐결핵으로 투병하던 40대 여성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정읍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전북 정읍시 상동 한 아파트 11층 복도 창문에서 40대 여성 A씨가 뛰어 내려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관리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이 아파트 11층 거주자로 수년 동안 폐결핵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마산의 병원에서 외출 승인을 받고 집에 왔다가 아파트 복도 창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투신한 여성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