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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먼저 세상 떠난 아들 잊고 싶지 않아 어릴적 영상 올리고 있는 故 이영승 선생님의 아버지

이영승 교사의 아버지, 어머니의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유튜브 채널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영승이를 사랑하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년 전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경기 의정부시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


생전 지속적으로 악성 민원을 받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또한 이영승 교사의 아버지, 어머니의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유튜브 채널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영승이를 사랑하며'에는 '영승추억 9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영승이를 사랑하며'


해당 채널은 이영승 교사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12월 18일 천도재 영상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꾸준하게 이영승 교사에 대한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이영승 교사의 아주 어린 시절부터 군생활까지 영상으로 모두 기록해뒀던 부모님. 평소 자식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껴져 슬픔이 배가 된다.


누리꾼들은 "이렇게 사랑받고 크신 분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등의 댓글을 달며 함께 애도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영승이를 사랑하며'


한편 이영승 교사는 부임 첫해였던 2016년, 6학년을 맡았다.


이때 한 학생이 페트병을 자르다 커터칼에 손을 베였고, 학생의 어머니인 A씨 측은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두 번에 걸쳐 보상금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계속 보상을 요구했고 학교는 이영승 교사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그 결과 이영승 교사는 휴직하고 군 복무를 하던 중에도 A씨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영승이를 사랑하며'


심지어 3년이 지나 해당 학생이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2019년 12월 31일 A씨는 '2차 수술 예정'이라며 이영승 교사에게 또다시 연락해 보상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의 지속적 연락과 민원을 가장한 괴롭힘에 못 이긴 이영승 교사는 자신의 사비로 매월 50만원씩 8회 총 400만원을 '치료비 명목'으로 학부모에게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이영승 교사는 2명의 학부모로부터 교육활동 침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나 경기도교육청은 학부모 3명에 대해 의정부경찰서에 업무 방해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YouTube '영승이를 사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