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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동생 '쌍둥이 판다' 탄생 100일 앞두고 공개된 이름 후보 10가지

녀석들에게 찰떡같이 어울리는 이름을 찾아주기 위해 랜선 이모·삼촌들의 아이디어가 모였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에버랜드 자이언트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가 어느덧 100일을 앞두고 있다.


판다 새끼는 몸무게 150g~200g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낮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즉 쌍둥이 판다의 이름이 생기는 날이 머지 않았다.


녀석들에게 찰떡같이 어울리는 이름을 찾아주기 위해 랜선 이모·삼촌들의 아이디어가 모였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13일 에버랜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쌍둥이 판다 이름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10개의 이름 후보가 있다. 먼저 '밍바오', '랑바오'로 각각 밝게 빛나는 보물, 밝고 환한 보물이라는 뜻이 있으며 합치면 '명랑' 바오가 된다.


중국어로 오통통통한 귀여운 아기들을 형용할 때 '팡뚠뚠'이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착안한 '뚠바오', '팡바오'도 후보 중 하나다.


이어 꿈과 희망의 나라 에버랜드를 의미하는 '멍바오'와 '왕바오', 지혜롭게 세상을 비추라는 뜻의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있다.


인사이트YouTube '에버랜드 - EVERLAND'


이밖에도 '밍바오'-'멍바오', '찡바오'-'팡바오', '링바오'-'롱바오', '양바오'-'위에바오', '지엔바오'-'루이바오', '밍바오'-'링바오' 등이다.


현재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실시 중이며, 여기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4쌍의 이름을 최종 후보로 압축한다.


이후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뿐 아니라 외부 플랫폼, 판다월드 현장 투표까지 합산해 최종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렇게 선정된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은 녀석들이 100일을 맞는 10월 중순경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