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연합뉴스TV'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화장품 회사 CEO를 꿈꾸던 여성이 모야모야병을 앓다가 결국 숨졌다.
여성은 혈관이 소실되면서 피가 부족한 상태가 되는 모야모야병을 앓다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
최근 연합뉴스TV는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떠난 25살 문새연씨의 사연을 전했다.
YouTube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새연 씨는 생일을 딱 한 달 앞둔 지난 7월 14일, 모야모야병을 앓다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는 옷과 꽃, 예쁜 식당을 좋아했다. 화장품 회사 CEO를 꿈꾸고 있었는데,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다.
새연 씨는 "돈 많이 모아 우리가 꿈꾸는 사업 시작해서 대박 나자"는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YouTube '연합뉴스TV'
안타깝게도 새연 씨는 26살을 맞이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새연 씨는 언제나 자신보다 남들을 먼저 생각하던 마음씨 착했던 딸이자 친구였다고 한다.
새연 씨의 어머니는 "(딸은 정말) 어른 같았다. 딸 앞에서는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할 정도로 바른 아이였다"라고 말했다.
YouTube '연합뉴스TV'
새연 씨의 친구 또한 "내 일이 자기 일 같은 친구였다. 무슨 일 생기면 자기 일처럼 같이 분노해 주고 기뻐해 줬다"고 덧붙였다.
이제 새연 씨는 폐와 간, 양쪽 신장을 4명에게 기증해 새 삶을 선물하고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