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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만에 복귀한 유튜버 '원지의 하루'가 중국서 입은 한복 사진 올렸다가 빛삭한 이유

유튜버 원지의 하루가 중국 여행기 연변편 영상을 삭제했다.

인사이트YouTube '원지의하루'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여행 유튜버 '원지의 하루'가 2개월 만에 중국 연변 여행기 영상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연변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썸네일로 썼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원지의 하루는 유튜브 채널에 '중국 귀청소 부터 화장술까지 풀패키지 연변3' 영상을 공개했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해당 영상의 썸네일에는 한복을 입은 원지의 모습과 더불어 '연변의 뷰티산업'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인사이트YouTube '원지의하루'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그녀의 영상이 중국의 동북공정에 동조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비판을 했다.


동북공정은 중국이 고구려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하려 하는 문화 공정이다. 김치를 파오차이라며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유래됐다"고 주장하고,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주장하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다.


논란을 제기한 누리꾼들은 원지의 하루가 연변에서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것이 중국의 동북공정에 동의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이트YouTube '원지의하루'


이에 그녀는 영상을 삭제한 뒤 유튜브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금일 업로드한 '연변 3편 - 연변 뷰티편'은 삭제 처리 했다"면서 "앞으로 영상 만들때 오해의 소지나 불편함 없도록 충분히 생각하고 제작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중국에서 지원을 받거나 한 부분은 단 1원도 없다. 조선족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남겨주신 내용 모두 읽어보았다. 전달주신 의견들 수렴하여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의견과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