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일본서 저녁 메뉴 고르던 중 "초밥은 안 돼" 말했다가 역풍 맞은 SM '라이즈' 멤버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의 멤버 성찬이 음악방송 사전 녹화에서 한 발언에 일본인 팬들이 분노했다.

인사이트SM 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 성찬 / SM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의 멤버 성찬이 음악방송 사전 녹화에서 한 발언을 놓고 일본 팬들이 서운함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이즈' 성찬이 저녁 메뉴를 고르던 중 초밥을 언급했다가 "아 맞다, 요즘 초밥 안 되지"라고 손으로 엑스 표시를 한 일화가 확산됐다.


당시 사전녹화 현장은 최근 논란이 일었던 '오염수'를 암시하는 듯한 성찬의 시원한 발언으로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인사이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이를 들은 일본 팬들은 "일본인 멤버 쇼타로가 포함된 다국적 그룹에서 이같은 발언이 나온 건 말이 안 된다"며 "최소한 같은 팀에 일본인 멤버가 있으면 배려했어야 한다"고 분노했다.


한 일본 팬은 "(성찬이) 일본인 멤버 앞에서 오염수 방류 때문에 스시는 안 된다고 발언한 게 불쾌하다"며 "일본을 낮추는 듯한 발언인데 한국인 멤버가 크게 웃은 점도 기분 나쁘다. 한국과 일본은 영원히 우호적 관계가 될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성찬의 발언은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통쾌하다', '조심했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입장이 갈리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riize_official'


일부 누리꾼들은 "이 발언으로 더 호감 갖게 됐다", "맞는 말한 건데 왜 눈치 주는 거지", "오염수라고 직접 언급한 것도 아닌데 문제 되는 게 더 웃기다", "일본인 멤버도 초밥 먹기 싫을 듯"이라고 해당 발언에 공감했다.


반면 다른 이들은 "정치적인 문제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더 조심했어야 한다",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데 굳이 논란될 발언을 할 필요는 없었다", "회사와 팀을 생각했다면 이렇게 말하면 안 되지"라고 지적했다.


성찬의 초밥 발언에 대한 두 의견 모두 팽팽하게 대립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논쟁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riize_official'


한편 SM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는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등 한국인 멤버와 한국과 미국 이중국적을 가진 앤톤, 일본인 멤버 쇼타로가 있는 7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라이즈는 4일 발매되는 첫 싱글 앨범 'Get A Guitar (겟 어 기타)' 발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