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경부고속도로서 화물차·버스 추돌...2명 사망·11명 중경상

사고 현장 / 사진 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화물차 사고를 시작으로 버스·SUV까지 3차 피해로 번진 고속도로 교통사고...2명 숨져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경기 평택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전도된 11t 화물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다.

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1분께 경기 평택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 인근에서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연이어 발생했다. 먼저 주행하던 11t 화물 차량이 단독사고로 전도됐다. 이후 뒤에 오던 고속버스가 전도된 11t 화물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사고로 차량이 튕겨 나가면서 주변에 있던 SUV차량까지 3차 피해를 봤다.

사고로 화물차 운전기사 A(64)씨가 숨졌고, 버스 운전기사 B(60)씨가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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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승객 11명이 중경상 입어...2018년부터 매해 100명 이상 발생하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

또한 버스 승객 11명이 열상·흉통 등 중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자세하게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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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0명 이상을 기록한다.

2018년(227명)·2019년(176명)·2020년(179명)·2021년(171명)·2022년(156명) 꾸준히 1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추세는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망자가 있기에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