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옆자리에 할아버지 태우고 '포르쉐 718 박스터' 타고 나타나 광안리 힙스터 등극한 할머니 (+영상)

인사이트Instagram 'kwonhogum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과거 많은 이들의 '드림카' 포르쉐를 타며 스피드를 즐기는 70대 할머니의 모습이 방송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도 슈퍼카를 모는 할머니가 포착됐다.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촬영된 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슈퍼카를 모는 할머니의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게시자는 포르쉐를 운전한 할머니가 조수석에 할아버지를 태우고 한 손으로 운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kwonhoguma'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생각되어 온 슈퍼카를 운전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조수석에 할아버지를 태운 모습은 마치 옆자리에 미녀를 태우고 운전을 하는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을 연상케 한다.


인사이트포르쉐 718 박스터 GTS 4.0 / CAR AND DRIVER


영상이 어두워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할머니가 모는 차량은 '포르쉐 718 박스터 GTS 4.0' 모델로 추측된다.


'포르쉐 박스터 GTS 4.0'의 가격은 1억 원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힙스터 그 자체다", "저 할머니의 손녀가 되고 싶다", "나도 말년에 이렇게 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2013년 포르쉐를 타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할머니 / SBS '세상에 이런 일이'


한편 지난 2013년에는 강원도 횡성에 사는 73세 할머니가 포르쉐를 모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한 할머니는 태백에 위치한 트랙을 찾아 시속 200km가 넘는 광속 운전을 즐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