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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다하다 마카롱에...선 넘었다(?)는 설탕 덩어리 '탕후루 마카롱'

MZ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간식 탕후루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종류의 탕후루가 나온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hutterstock


MZ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탕후루, 이제는 마카롱이 탕후루를 삼킨 듯한 '탕후루 마카롱' 등장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서로 다른 무언가가 만나면 새로운 것이 만들어진다. 크루아상과 와플 기계가 만나 크로플이 만들어진 것처럼 퓨전은 곧 창조로 이어진다. 


요즘 Z세대 사이에서는 중국 간식 탕후루가 인기다. 이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걸까. 그새 새로운 탕후루가 개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른바 '탕후루 마카롱'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탕후루 마카롱 /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담긴 탕후루 모습은 마치 마카롱이 입을 벌려 탕후루를 집어삼킨 모습이었다.


샤인머스캣 탕후루에는 초록색 마카롱을, 귤 탕후루에는 귤색과 유사한 색의 마카롱이 탕후루를 감싸고 있었다.


눈으로 보기에는 비주얼이 화려해 먹음직스러워 보일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런 탕후루를 보고서는 "선 넘은 거 아니냐"고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과일·설탕·물엿 등 당 집합체인 탕후루에 설탕·지방 뭉텅이인 마카롱이 만나..."선 넘었네"


과일의 과당, 설탕·물엿 등 이당류가 만나 안 그래도 건강에 안 좋은 탕후루에 크림과 설탕이 뭉텅이로 들어간 마카롱이 만난 '탕후루 마카롱'. 건강에 이로울 수 없는 구성이다.  


당은 에너지로 전부 사용하지 못하면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된다. 즉, 비만이 초래될 수도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야말로 설탕 집합체인 탕후루 마카롱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당이 확 오른다", "다 돼지를 만드려고 작정했나", "먹으면 양치 한 3번은 해야 할 듯", '안 그래도 설탕 덩어리에 또 설탕을 얹었네", "탕후루 인기가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이건 선 넘었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한편 탕후루의 선풍적인 인기를 이용한 다양한 마케팅 방법도 화제가 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사장들이 '줄 서기 알바'를 구한다는 글이 있다.


문자 그대로 줄만 서면 되는 알바다. 알바를 구하는 글에는 "시간당 1만 원이다. 사람 많은 것처럼 북적거려 주시면 됩니다"라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