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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좌제냐"...최윤종 부모 사는 집 예고 없이 찾아간 '궁금한이야기Y' 본 시민들 반응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최윤종의 부모 거주지를 찾아간 것을 두고 각곳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궁금한 이야기 Y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신림동 '너클' 성폭행 살인범 최윤종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같은 방송사의 '그것이 알고 싶다'가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관련으로 인해 신뢰도가 제로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었기에 시청자들이 궁금한 이야기 Y에 거는 기대는 상대적으로 더 큰 상황이었다.


그런데, 최윤종에 대한 취재 과정에서 그의 가족 거주지로 향해 동의 없이 촬영을 하고 또 방송까지 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


지난 2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는 제작진이 최윤종 부모의 거주지를 예고 없이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하다 문전박대를 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관문을 열고 나온 최윤종의 아버지는 제작진을 보자마자 "뭐냐 당신. X져라. X져라 XXXX 뭐냐. 여길 왜 들어오냐. X져. X져라"라며 화를 냈다.


분노한 최윤종의 아버지는 제작진을 강하게 밀면서 대화를 완강히 거부했다.


궁금한 이야기 Y


시민들 사이에서는 "연을 끊은 사이라던데, 제작진이 선을 넘은 거 아니냐"라는 반응도 나왔다.


대체적으로 최윤종이 이미 구속돼 부모의 자택에 기거하지 않고 있는데도 찾아가는 것은 명백히 제작진 실수라는 반응이 많다.


인사이트에펨코리아


다른 인터뷰에서 최윤종의 부모가 아들을 실드친 것도 아니었기에 제작진이 직접 찾아가고, 동의 없이 영상을 찍고 또 음성까지 담아 방송에 내보내는 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조선, 최원종, 김성수, 고유정, 정유정, 이기영, 김근식, 전주환, 권재찬, 조주빈, 문형욱, 조현진, 부산돌려차기남 등 그의 가족들을 동의 없이 촬영하고 방송한 사례가 없었다는 점 때문에 비판은 더욱 큰 상황이다.


인사이트더쿠넷


한 시민은 "흉악범의 인권은 생각할 필요도 없다.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인권이 더 중요하다. 그런데 죄를 짓지 않은 가족까지 연좌제처럼 묶어버리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라고 해 공감을 얻었다.


한편 최윤종은 어제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되는 과정에서 일종의 '허세'를 부려 비판받고 있다.


인사이트사커라인


몰려온 취재진들의 카메라가 자신을 찍고 있자 "아이고~"라며 혼잣말을 중얼거린 것이다. 이를 두고 각곳에서 "처벌을 강하게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사이트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