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윤 정부, 스타벅스·BBQ 치킨 등 외식업계 대표 만나 '가격 올리지 말라'고 말한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외식 물가 잡기에 나선다.


정부는 국내 주요 외식업계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24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월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 등과 롯데리아, BBQ, BHC, 교촌치킨, 김가네, 바르다김선생, 얌샘김밥, SPC삼립, 본죽(본아이에프), 피자알볼로 등 외식업체 대표이사(CEO)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치킨 / 사진=인사이트


정부는 간담회에서 닭고기와 설탕, 채소 등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설명하고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최근 태풍과 폭염이 겹치며 외식 물가 가격이 줄줄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자 내린 결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외식 업계의 음식 가격 인상을 예방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스타벅스 / 사진=인사이트


한편 앞서 정부는 식품업계에 라면값 인하를 요구한 바 있는데, 당시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등에서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또한 정부는 유업체를 만나 우유가격 인상폭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롯데리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