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TV 'SBS뉴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유명 대기업 아파트들의 부실 공사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어제(23일) 인천 송도 홈플러스 주차장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SBS 뉴스는 어제 저녁 8시 반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홈플러스 송도점 지하 2층 주차장 천장이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장 마감재 일부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 위치가 평소 고객 이동이 잦은 곳이라 자칫 잘못하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했다.
네이버 TV 'SBS뉴스'
홈플러스 측은 사고 구역에 안전 조치를 취한 상태다. 다만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0년에도 홈플러스 송도점에서는 천장 마감재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매장 식품 코너 인근에서 천장에 붙어있던 마감재가 추락해 밑에 있던 매대가 파손됐다.
또한 지난 2019년에도 주차장 천장 일부 마감재가 부서져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2019년에 발생한 지하주차장 천장 마감재 낙하 사고 당시 사진 / 뉴스1
이 사고는 천장 마감재를 시공하면서 설계 도면에 있는 그물망 보강작업을 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건물 시공사가 설계 도면과 다르게 시공한 것이 붕괴 원인이라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