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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 인류 최초 '달 남극 착륙' 성공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23일(현지시간)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인사이트

찬드라얀 3호가 달 남극에 착륙하기 전 모습 / 인도 CNN News 18 매체의 유튜브 캡처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세계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23일(현지 시간) 다수의 인도 매체들은 '찬드라얀 3호'가 이날 오후 달 남극에 안착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찬드라얀은 산스크리트어로 '달의 차량'이라는 뜻이다.


인사이트찬드라얀 3호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 (ISRO X 갈무리) / 뉴스1


'찬드라얀 3호'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월 14일 인도 남부 스리하리코타 지역에서 발사된 뒤 이달 5일 날, 궤도에 진입했다.


이로써 인도는 미국과 소련, 중국에 이어 네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또한 인류 최초로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달 남극은 다량의 물이 얼음 상태로 존재할 가능성이 커 인류의 심(深)우주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주목 받는 곳이다.


인사이트ISRO X 갈무리 / 뉴스1


물이 있다면 식수와 산소는 물론 로켓 연료로 쓸 수 있는 수소를 현지 조달할 수 있어 화성과 태양계 외행성 유인 탐사의 난도가 크게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달에 착륙한 '찬드라얀 3호'는 달 표면 광물 성분 분석 등 실험을 2주 동안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지난 20일 러시아의 무인 달 탐사선 '루나 25호'(루나-25)도 달 남극 착륙을 시도했다. 하지만 엔진 연소 작업 수행 중 제어 불능 상태가 되면서 달 표면에 추락했다.


YouTube 'South China Morning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