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로 8년 감옥 살았는데... 출소 8개월 만에 20대 여성 또 성폭행하려다 붙잡힌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성범죄로 8년간 수형생활을 한 30대 남성이 출소 후 8개월 만에 성폭행 범죄를 저지르려다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준강간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초 새벽 시간에 원주시의 한 거리에서 만취한 20대 여성 B씨를 발견하자 노래방으로 데리고 가 강제로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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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피해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면서 달아나는 바람에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성범죄로 징역 8년의 수행생활 종료 후 출소해 8개월 만에 또다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범행이 중대하고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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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심한 우울감과 스트레스 등 정신적 피해를 겪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