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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앞에서 출근인사 하려는 레드벨벳 조이에게 '반말'로 소리친 경비원 논란 (영상)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SBS 사옥 앞에서 팬들과 소통하려다가 경비원에게 제지당한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 / Instagram '_imyour_joy'


"사과가 닿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조이에게 반말로 고함친 SBS 경비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SBS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이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에게 호통을 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이 첨부된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SBS 'TV동물농장' 녹화를 위해 SBS 사옥을 찾은 조이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조이는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에게 다가간다. 그러던 중 한 SBS 경비원이 큰 소리로 조이를 제지한다. 경비원은 "아 좀 비켜", "빨리 들어가", "들어가라고요", "뒤로 물러나"라고 고함쳤다.


경비원이 호통치자 어쩔 줄 몰라 하는 레드벨벳 멤버 조이 / X 'joysikakatan'


인사이트X 'joysikakatan'


반말 섞인 고함에 조이는 어쩔 줄 몰라 했다. 결국 조이는 팬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뒷걸음질 치며 멀리서 손 인사만 했다.


팬들에 따르면, 조이가 서 있던 장소는 연예인들이 팬들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사진을 찍는 장소다. 그런데도 경비원은 팬들에게 다가가려 하는 조이를 고함으로 막아섰다.


자신이 현장에 있었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 A씨는 "해당 경비원 말고 다른 경비원분이 나중에 상황을 인지하고 오셔서 아까 소리 지른 건 미안하다 하셨는데, 조이한테 사과가 닿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인사이트X 'joysikakatan'


경비원 "저리 비켜", "빨리 들어가"...팬들 "반말하는 건 좀", "소리치는 게 경비냐?"


그는 "소리 지르신 저분 말고 다른 분이 오셔서 차가 나가야 되니까 잠깐만 나가 있으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들이 나간 후 다시 조이를 찍기 위해 팬들이 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저 경비원이 나타나 '차 나가는 길이니까 나가'라고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러던 중 조이가 팬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왔고 팬들도 조이를 만나기 위해 안쪽으로 들어갔다. 해당 경비원은 팬들에게 ‘저리 비켜'라고 소리 질렀고 조이한테는 ’빨리 들어가‘, ’빨리 들어가라니까‘라고 소리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X 'joysikakatan'


경비원의 입장은 안전을 위해 고함을 쳤다는 것이다. 하지만 팬들은 경비원이 제지한 방식을 두고 문제 삼고 있다. 


팬들은 "아무리 차 지나다녀야 해서 비켜야 해도 저렇게 반말하는 건 좀", "상황은 알겠지만 꼭 그렇게 반말로 소리 지르고 해야 하냐", "위급하면 나와서 호루라기 불어 가면서 통제해야지 소리치는 게 경비냐?"고 말했다.


인사이트SBS 'TV동물농장'


한편 조이는 지난 4월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중단했었다. 


그리고 두 달 후인 지난 6월 'TV동물농장' MC로 복귀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이는 복귀 후 "푹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더니 몸이 훨씬 가볍다. '동물농장'에 너무 오고 싶었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