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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 돌아다닌다"며 여친 '인신매매' 시도한 남성

평소 밤 늦게 집에 귀가하는 여자친구가 못마땅했던 남자친구가 정신을 차리게 한다는 이유로 '가짜 인신매매'를 시도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via Latest News /YouTube, 온라인 커뮤니티

 

평소 밤 늦게 집에 귀가하는 여자친구가 못마땅했던 남자친구가 정신을 차리게 한다는 이유로 '가짜 인신매매'를 시도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페이스북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여친이 겁도없이 밤늦게 돌아다녀 납치를 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남성은 페이스북에 "친구 여자친구가 매일 겁도 없이 밤 늦게 돌아니고 그래서 정신 차리라고 인신매매인 척 해봤습니다"라는 글과 영상을 올렸다.

 

1분이 조금 넘는 분량의 영상에는 두명의 남성이 어두운 거리에서 귀가하는 젊은 여성을 납치하는 영상이 담겼다. 갑자기 나타난 괴한에 놀란 여성은 비명을 지르는 등 소름 돋는 상황이 연출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via Latest News /YouTube

 

사실 이 영상은 젊은 여성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지인들에게 부탁해서 벌인 사전에 계획된 '가짜 인신매매'로 밝혀졌다.

 

어처구니 없는 짓을 계획한 장본인은 이 여성의 남자친구였는데, 평소 여자친구가 위험한 밤길에 늦게 귀가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했다.

 

물론 여자친구의 안전을 걱정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이렇게 무리한 '방법'까지 사용했어야 했는지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실제로 해당 영상과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사람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겠다", "여자친구가 소유물이냐... 너무 싫다" 등의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다.

 

한편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현재 삭제된 상태며 지난 24일 공개된 이후 1만4천건의 '좋아요'와 65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