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김연경이 날 강남 술집여자 취급했다"...이다영이 괴롭힘 당했다며 한 추가 폭로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학교 폭력 의혹'으로 사실상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당한 이다영이 선배 배구선수 김연경의 불화와 관련한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19일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연경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과 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다영은 "저한테 DM으로 무례하게 말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제가 단지 김연경 선수가 시합 도중에 욕해서 폭로한 걸로 몰아가시는데, 저는 사적인 관계로 인해 받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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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짜 불화의 시작이 뭐였을까요?"라는 말과 함께 DM을 보내온 누리꾼에게 자신이 당한 사례를 설명했다.


이다영은 "(김연경이) 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저를) 술집 여자 취급하고, 싸 보인다고 나가라고 강남 가서 좀 대주고 오라고 애들 앞에서 얼마나 욕하고 힘들게 했는데"라고 토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avely___j'


또한 "헤어졌다는 이유로 사람 투명인간 취급하고 아예 사람 취급을 안 했다"면서 자신이 토스한 공을 김연경이 한 번도 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다영은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며 "연락도 하고, 제발 그만해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하고 면담해도 다 방관했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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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는 지난 14일부터 언론 인터뷰와 개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김연경에 대한 폭로를 이어오고 있다.


이다영은 지난 18일에도 김연경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갔다. 불화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이같은 논란에 김연경 소속사 관계자는 추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