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jeong.dara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1년 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소식을 알렸던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다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다래 남편의 전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양육비 지급 등을 주장하며 폭로에 나섰다.
18일 정다래 남편 이씨의 전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정다래와 나눈 대화라며 카카오톡 캡쳐 사진을 공개했다.
다만 수신인은 '(알 수 없음)'이라고 나와있다. 대화 속 A씨는 "다래씨, X 엄마예요! 도착하셨나요?"라고 안부를 물으며 약속을 잡으려는 듯 보인다.
Instagram 'jeong.darae'
이에 상대방도 "아쉽다. 한국에서 보자" 등 친분이 있어보이는 이야기를 했다.
A씨는 해당 대화에 대해 "정다래 정말 기억이 안나요? 2018년 나랑 이태리 공항에서 만나려했던게? 공항에서도 만나려 했던 사이면 가까운 사이 아닌거에요?"라며 "이태리에서 만나려 한적도 없다며 허위사실이라고 하길래 증거사진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A씨는 지난 10일에도 "이XX, 지 아들 수영 가르치던 정디래랑 결혼. 양육비 2년째 미지급. 둘이 호화생활"이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A씨 인스타그램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다래가 현재 남편 이씨와 전부인 A씨 사이의 아들 수영 선생님이었다가 부부가 된 것이다.
또한 A씨는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 선수님, 남편이신 이OO에게 2년간 밀린 애들 양육비 좀 달라고 전해주세요"라며 "이OO님 결혼 세번이 죄는 아니지만 '양육비 미지급은 엄연한 범죄'. 당신은 '1억원차를 타며 골프치고 해외여행' 다니면서 아이들 줄 양육비가 없나요? '2년째 밀린 양육비' 주세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씨가 1973년 생이라는 사실과 이번 결혼이 세 번째라는 것과 직업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A씨 인스타그램
그러나 이씨는 텐아시아를 통해 "2017년 9월 사업이 힘들어져 강제집행이 들어오자 A씨를 보호하기 위해 위장이혼을 했다"며 "위장이혼 후 모든 통장 거래와 부동산 명의를 전처의 명의로 했고, 이후 재산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전처는 재산을 돌려주지 않고 양육비 지급을 주장한 것"이라고 A씨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씨는 또한 A씨의 폭력 성향 등을 폭로하며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정다래는 임신 초기로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시기로 알려졌다.
한편 1991년생인 정다래는 지난 2010년 제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평영 2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당시 '얼짱 수영선수'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