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대낮, 서울 신림동 공원서 너클 이용해 여성 성폭행한 사건...충격 사실 밝혀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낮, 서울 한복판에서 '너클'을 이용한 폭행 및 강간 사건이 벌어져 시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인적이 드문 시간대도, 장소도 아닌 신림동 공원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충격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상태다.


이런 가운데, 범행을 저지른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가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17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간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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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신림동에 거주하지 않고 타지역 거주자임을 확인했다. 또한 피해자 B씨와 일면식이 없는 관계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A씨를 상대로 진행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음주여부도 확인했지만, A씨는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현재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 불명으로 위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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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가 응급치료 중이어서 경찰관의 접근이 힘들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44분께 A씨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에서 피해자 B씨를 '너클' 낀 주먹으로 때리고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범죄는 잘 보이지 않는 숲속에서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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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공원을 지나가던 한 시민이 B씨의 "살려주세요"라는 비명 소리를 듣고 112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오후 12시 10분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