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몸매 좋은 젊은 여자들, 왜 애들 노는 계곡서 '비키니' 입나요?"...휴가철 갑론을박

계곡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 것에 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여긴 휴양지가 아냐"...계곡에서 비키니 입는 젊은 여성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매해 여름만 되면 비키니 수영복은 큰 인기를 끈다. 몸매를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직관적인 디자인 때문에 오히려 비키니 수영복을 반기지 않는 사람도 있다. 


장소에 따라 몸매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비키니가 환영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이 비키니 수영복은 어디에서 입어야 할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계곡에서 젊은 여성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어 불편하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돈의 화신'


글쓴이 A씨는 "계곡은 애들도 있는 곳인데 눈살 찌푸려지는 복장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여자들이 비키니 입고 오는데 여긴 휴양지가 아니지 않냐"며" 왜 애들 오는 계곡에 비키니를 입는 걸까"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개인 옷차림까지 단속하는 건 선 넘는 것", "가슴 다 보이는 수영복은 자제해야지"


이 같은 A씨 발언에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불편하다는 누리꾼은 "초등 이상 되는 아이들과 아빠들도 많을 텐데 민망하지 않냐", "가슴 다 보이는 수영복은 자제해야지", "애들도 있는데 비키니는 좀 너무했다"고 말했다.


반면 무슨 상관이냐는 누리꾼은 "복근 있고 김종국같이 몸매 좋은 애 아빠가 상의탈의하고 놀면 좋아할 거 아니냐", "유교 사상이 심한 건 알았지만 개인 옷차림까지 단속하는 건 선 넘는 거지"라고 반박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와 비슷한 사례는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도 볼 수 있다.


일부 아파트 단지 안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터가 있다. 그곳에서 여성들이 비키니·비치가운 등을 입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에도 역시 복장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어졌다. 일부 맘카페 회원은 물놀이터 내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는 것에 관해 "눈살 찌푸려지게 하지 마라", "애들도 다 있는데 이게 무슨 민망한 복장이냐"고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


반면 "본인 몸매 좋아서 비키니 입는 건데 뭐가 문제냐", "다른 사람한테 피해도 안 주는데 왜 이렇게 상관 쓰냐"는 등의 반박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