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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구 연봉 1위, 음바페 아니었다...메시 4배인 이 선수 (+정체)

전 세계 축구선수 중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 선수는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였다.

인사이트킬리안 음바페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누구일까. 현재 가장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도, 킬리안 음바페도 아니었다. 


최고 연봉자는 유럽 무대가 아닌,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였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호날두와 벤제마가 각각 2억 130만유로(한화 약 2938억원)의 연봉으로 축구선수 중 가장 급여가 높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 영향이다.


인사이트카림 벤제마 / GettyimagesKorea


사우디는 약 80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재정을 갖춘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를 앞세워 스타플레이어들을 쓸어 담고 있다.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상상을 초월하는 연봉으로 유혹하며 사우디 그라운드로 불러들이고 있다.


덕분에 사우디행을 택한 둘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세계 최고 연봉'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인사이트호날두 / GettyimagesKorea


다만 연봉과는 다른 개념인 '시장가치' 1위의 주인공은 이들이 아니다. 시장가치는 다른 말로  이적료, 몸값 등으로 불린다. 


시장가치는 현 시점 최고 주가의 선수를 꼽을 때 연봉보다 더 중요하게 쓰인다.


17일 기준 '트랜스퍼마크트'를 살펴보면 엘링 홀란드(23·맨체스터 시티)와 킬리안 음바페(25·파리생제르맹)가 1억 8000만유로(약 2630억원)의 시장가치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로 여겨진다. 


인사이트엘링 홀란드 / GettyimagesKorea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홀란드에 대해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공격수"라면서 "시장가치는 값비싸지만, 실제 홀란드를 데려오고 싶을 때 필요한 금액과 비교하면 오히려 헐값"이라고 평가했다.


음바페도 극찬했다. "상대 수비수들은 음바페를 '악마'라고 부른다. 그만큼 뛰어나다"라고 칭찬한 뒤 "만약 음바페 커리어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타이틀까지 더해지면, 그 때 시장가치는 더 폭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비니시우스 / GettyimagesKorea


이 밖에 시장가치 3위는 1억5000만유로(약 2190억원)가 책정된 비니시우스(23·레알 마드리드), 공동 4위는 1억2000만유로(약 1750억원)의 주드 벨링엄(20·레알 마드리드)과 부카요 사카(22·아스널)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