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메가커피 사장님이 한 달 내내 일해서 버는 짠 내 나는 한 달 순수입

인사이트메가커피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메가커피, 컴포즈커피와 같은 유명 저가 커피 매장을 운영하면 사장님은 얼마의 수익이 날까.


항상 손님으로 가득 차 있어 보이는 이곳의 예상 순수입이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메가커피 사장의 순수익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자영업 다이어리(9년차 ing)'


이는 지난달 19일 유튜브 채널 '자영업 다이어리(9년차 ing)'에 올라온 것이다.


편의점 9년 차, 저가 커피 6년 차 운영 중인 자영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유튜버는 "저가 커피 매장에서 하루 80만 원을 팔면 한 달에 얼마나 버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메가커피와 컴포즈커피 평균 1년 매출을 기준(공정거래위원회가맹사업본부)과 배달 매출 없이 계산을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자영업 다이어리(9년차 ing)'


저가커피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장님은 14시간 영업(오전 8시~오후 10시)을 기준으로 총매출 2,432만 원이다.


저가커피 브랜드는 보통의 경우 재료비를 35~40% 정도로 잡고 계산하는데, 38%로 계산하면 마진율은 약 62% 정도로 1,507만 원이다.


여기에 평균 월세 250만 원, 1인 한 달 인건비(주휴수당 포함) 4,913,126원, 상시 2인 기준 982만 원이 든다. 점주가 주 5일, 한 달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9시간 근무하면 약 208만 원을 제할 수 있어 총인건비는 774만 원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YouTube '자영업 다이어리(9년차 ing)'


아직 끝이 아니다. 전기요금 40만 원, 수도요금 15만 원, 월회비 20만 원, 카드 결제 수수료 11만 원, 전화·인터넷·화재보험·CCTV·세무사 비용·기타 비용 등을 빼면 최종 순수익은 372만 원 수준이다.


한 자영업자는 "가맹점의 경우 5년마다 새롭게 인테리어를 해야 한다.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이 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카페에 손님이 많으면 다들 돈 많이 버는 줄 알았는데 환상이 사라진다", "카페가 너무 많이 있어 경쟁이 힘들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자영업 다이어리(9년차 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