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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짜리 첫 단독 투어 콘서트서 '립싱크'한 르세라핌

걸그룹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첫 단독 투어 콘서트에 나선 가운데 립싱크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인사이트Instagram 'le_sserafim'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이 첫 단독 투어 콘서트에서 '립싱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2일 르세라핌은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투어 콘서트를 펼쳤다.


이날 르세라핌은 'Impurities', 'UNFORGIVEN', 'Fire in the belly' 등 다수의 인기곡 무대를 선보였다. 


YouTube '은은'


이처럼 화려한 퍼포먼스가 포함된 공연도 많았지만, 르세라핌이 립싱크를 한 무대도 있어 일부 팬들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콘서트의 티켓가는 VIP 19만 8천 원, 일반석 15만 4천 원으로 고가에 속하는 편이었는데, 피같은 돈을 들여서 립싱크 하는 걸 굳이 봐야 하냐는 주장이었다.


한 팬은 "요즘 아이돌들 빨리 월드투어 돌아야 하는 건 알겠는데 15만 원주고 2시간 반 동안 토크반 무대반 보게 하는 건 아니지 않냐"라며 분노했다. 


인사이트인터파크티켓 


이어 그는 "노래가 얼마나 없으면 토크를 노래보다 더 많이 하냐. 이게 팬미팅이랑 다를 게 뭐냐"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다른 아이돌 콘서트의 경우 멤버들이 개인 무대나 커버 무대를 선보이기도 하는데, 르세라핌은 그러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반면 다른 팬들은 "계속 라이브 하다가 잠시 쉬어가는 타임 식으로 부른 거다. 나머지는 다 라이브 했다"라며 르세라핌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르세라핌 콘서트 보고 분노한 팬 / X 


르세라핌의 립싱크 무대를 두고 누리꾼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대 중 한 번 라이브 한 걸로 화낼 필요는 없어 보인다는 의견도 많았으나, 일각에서는 "콘서트에 쉬어가는 타임이 어디 있냐", "쉬는 시간이면 진짜로 쉬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늘(13일)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이후 르세라핌은 나고야(8월 23~24일), 도쿄(8월 30~31일), 오사카(9월 6~7일), 홍콩(9월 30일~10월 1일), 자카르타(10월 3일), 방콕(10월 7~8일)에서 공연을 한다.


인사이트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