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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 4만여 명의 공식 일정이 지난 11일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개최지 새만금의 열악한 환경과 폭염까지 겹쳐 참가 대원들이 온열질환에 시달리는 등의 파행이 계속됐다.
결국 영국, 미국, 벨기에 대표단을 조기 철수를 결정했으며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에서 새만금 잼버리를 조기 종료하는 방안을 제시되기도 했을 정도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잼버리의 마지막 마무리까지 매끄럽지 못했다는 지적들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폐영식 불꽃놀이 사진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에는 뉴진스, 아이브, NCT드림 등 K팝 스타들의 공연이 이어진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그런데 상암 경기장에 있던 대다수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불꽃놀이를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
바로 불꽃놀이가 상암 월드컵 경기장 지붕에 가려 막상 관중석에 있는 대원들을 이를 제대로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관중석에 앉은 대원들은 지붕에 가려진 채 일부만 보이는 불꽃을 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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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은 "마지막까지 한결같다", "저럴 줄은 몰랐다", "정말 이번 잼버리 최악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불꽃놀이는 불꽃놀이는 20분 가까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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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영식과 함께 열린 콘서트 역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당초 6일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각종 이유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그 과정에서 프로축구 전북과 인천의 FA컵 경기가 갑작스레 연기되면서 축구팬들의 원성을 샀다.
태풍 카눈이 북상하자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를 최종 변경했다. 무대 설치 과정에서 짧은 준비 기간으로 인한 안전 문제, 잔디 훼손 우려 등 재차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공연에 출연하는 아티스트 섭외 과정 역시 잡음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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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정을 끝낸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국가별 일정에 맞춰 국가별 계획에 따라 출국을 시작하고, 일부 국가는 한국에 더 머물며 지역 문화‧체험 등 일정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