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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68대' 온몸에 칭칭 휘감고 '밀수' 시도하다 붙잡힌 중국 남성의 충격적인 모습

한 남성이 온몸에 아이폰 68개를 두른 채 밀수를 시도하다가 체포됐다.

인사이트최근 한 중국 남성이 아이폰 68대를 전신에 두르고 밀수를 시도하려다 붙잡힌 모습 / 애플인사이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온몸에 '아이폰 갑옷'을 두른 채 세관을 몰래 통과하려다 체포됐다.


지난 8일 IT 전문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최근 한 중국 남성이 아이폰 68대를 전신에 두르고 밀수를 시도하려다 마카오 칭마오 세관에서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해당 남성은 몸에 맞지 않게 큰 옷 등을 입고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로 걸어왔다.


인사이트지난 2015년 아이폰 94대를 온몸에 두르고 밀수하려다 적발된 한 중국인 남성 /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한 세관원은 그를 불러 세워 검사하기 시작했고, 이내 남성의 몸에서 테이프로 칭칭 감겨있던 구형 아이폰 68대를 발견했다.


해당 남성의 허리와 복부, 다리 등에는 아이폰들이 기이한 형태로 부착돼있었다.


중국인들의 아이폰 밀수 적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사이트APPLE


앞서 지난 2015년 한 중국인 남성이 휴대폰 94대를 갑옷처럼 두르는 가 하면 2017년에는 중국인 여성이 총 102대의 휴대폰을 몸에 칭칭 감고 밀수를 시도했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는 현지에서 아이폰이 공식 판매되기는 하지만 정부가 높은 관세와 부가가치세의 일종인 증치세를 매겨 다른 국가들보다 비싼 값이 책정되기 때문에 수년 전부터 아이폰은 물론 애플의 모바일 기기 밀수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최근 홍콩 내 아이폰 가격이 중국 본토보다 최대 30% 저렴해지자 중국인들 사이에선 이를 악용한 밀수 시도가 더욱 성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