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1일(월)

한화에어로 폭발사고 사망자 4명으로...당국, '로켓추진체 폭발' 추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19에는 "공장 쪽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17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4대와 소방대원 100여명을 투입했다. 불은 오전 11시 49분쯤 초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origin_폭발로인명사고발생한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전사업장.jpg뉴스1


현재까지 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은 화상 등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건물은 로켓·유도무기 등 방산 관련 시설로 전해졌다. 철근콘크리트조 등 3층 건물로 연면적은 7만5379㎡ 규모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진체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도 사고 원인을 '로켓추진체 폭발'로 잠정 추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보고를 받은 뒤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에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대전시에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든 장비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했다. 윤 장관은 "화재 진압 및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경찰에는 현장 주변 통제를 지시했다.


origin_소방헬기투입된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전사업장화재.jpg뉴스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전술무기와 대형 추진체 생산, 연구개발 기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과 작업 공정, 안전관리 절차상 문제 여부는 현장 감식 이후 확인될 전망이다.


정치권도 6·3 지방선거운동 자제를 주문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국 후보와 선거 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 금지를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자제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