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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럿에 스테로이드 약물 투여해 '토이푸들'로 속여 입양 보내는 판매업자들

페럿에게 스테로이드 약물을 투여하고 미용을 시켜 토이푸들로 속여 분양하는 판매업자들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푸들 두 마리를 입양한 남성이 강아지들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자신이 입양한 반려견이 강아지가 아님을 알게 됐다는 한 남성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카타카르마에 사는 남성 A씨는 150달러(한화 약 19만 원)에 하얀 토이푸들 두 마리를 입양했다.


인사이트실제 토이푸들 / Facebook 'pawspalskensington'


토이푸들을 저렴하게 분양하는 광고를 보고 강아지들을 데려온 그는 뒤늦게 자신이 입양한 동물이 페럿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페럿은 족제빗과 동물로 귀여운 비주얼 때문에 반려동물로도 인기가 높다.


뒤늦게 푸들이 아닌 페럿임을 알게 된 그는 일단 동물병원에 데려가 예방접종을 했다.


인사이트페럿 / AZ Animals


동물병원에서는 해당 페럿들이 태어날 때부터 스테로이드를 투여해 몸집을 키웠으며 털이 복슬복슬한 토이푸들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추가 미용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저 페럿들이 불쌍하다", "악질 중의 악질 사기꾼들이다", "동물을 학대하고 사람에게 사기까지 치다니", "꼭 잡아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