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더워도 참았는데..." K팝 콘서트 취소 소식에 좌절하고 있는 잼버리 참가자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무더위와 야영에 적합하지 않은 부지 상태, 바가지, 부실 식단 등으로 연일 논란을 빚고 있는 새만금 '제 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이런 가운데 세계 청소년 참가자들의 기대를 모은 'K팝 콘서트'가 취소됐다.


지난 5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당초 6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새만금 야영장 대집회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공연을 취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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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코로나 환자 발생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데다 계속되는 찜통 더위로 온열 환자, 부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 우려로 급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콘서트에는 IVE(아이브),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NMIXX(엔믹스), STAYC(스테이씨), P1Harmony(피원하모니), &TEAM(앤팀), 베리베리(VERIVERY), 이채연, NATURE(네이처), ATBO, xikers(싸이커스) 등 K-POP 스타들과, 인기 댄서 아이키가 출연할 예정이었다.


MC로는 배우 장동윤, 스테이씨 시은과 세은이 발탁됐다.


K-POP이 전 세계에 알려진 만큼 많은 참가자들이 기대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당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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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더운 거 다 참았는데", "그나마 기대했던 콘서트일텐데" 등의 댓글을 달며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영국 등 대규모 참가국의 퇴영이 잇따르는 상황에서도 행사는 원래 계획대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조직위는 K-팝 콘서트를 이번 대회 기간 전면 취소하지 않고 추후 논의를 거쳐 날짜를 다시 정해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