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 Instagram '1_6_9._9'
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죄로 신고해 패륜 논란 일었는데 한 달도 안 지나서 SNS 재개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외할머니를 주거침입 등 이유로 신고해 패륜 논란을 일으킨 故최진실 딸 최준희가 SNS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자숙하는 듯 보였던 최준희는 논란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 때문에 일부 누리꾼은 "자숙은 충분히 했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모티콘과 함께 일본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려는 건지 해당 게시물을 시작으로 피드·스토리 할 것 없이 다양한 사진을 올렸다.
Instagram '1_6_9._9'
이후 4일에도 일상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 7월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했다. 자신과 오빠 최환희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된 아파트에 외할머니가 자기 허락 없이 들어왔다는 게 신고 이유였다.
당시 외할머니는 "오빠 환희의 부탁을 받아 청소 등 집안일을 해주기 위해 왔다"고 주장했다.
YouTube '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할머니 화가 좀 풀리시면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직접 사과했다고 언급 안 한 최준희
그러나 최준희는 "할머니는 앞뒤가 다르다.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외할머니가 한 주장을 믿지 않았다. 그러면서 경찰과 대치 중인 할머니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외할머니가 횡령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무분별한 주장이 알려지자 최준희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YouTube '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최준희는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다"면서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를 통해 대중 앞에서 사과했다. 그는 "할머니 화가 좀 풀리시면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허나 아직까지 직접 사과했다고는 밝히지 않았다. SNS에는 일상 사진만 올라왔을 뿐, 외할머니에 관한 언급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YouTube '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특히 논란 이후 다소 빠른 듯한 복귀에 누리꾼들은 염려의 말을 보탰다.
누리꾼들은 "인스타는 독이다", "SNS를 당분간 끊어야 할 듯싶다", "할머니한테 사과는 했나", "인플루언서 활동은 당분간 하지 말고 자숙해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