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초밥은 대단한 요리가 아니다"...유튜버 장사의 신 발언에 엇갈린 누리꾼 반응

인사이트YouTube '장사의 신' 


초밥 맛은 사람보다 재료 영향이 더 크다는 '장사의 신' 은현장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중요할까, 재료가 중요할까.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건 없겠지만,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을 운영하는 은현장은 사람보다 재료가 더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는 "초밥 64,000원에 팔던 일식 경력 13년 차 사장님이 결국 사과한 이유 '은현장의 골목식당'"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장사의 신' 


초밥 장인과 일반인이 한 블라인드 대결 사례를 공유..."좋은 재료에 좋은 쌀"


영상에서 은현장은 일식 경력 13년 차인 초밥집 사장의 음식을 맛보고선 피드백을 줬다.


그는 맛은 있었지만, 양이 다소 적은 초밥을 두고 사장에게 "피스를 늘려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사장이 이해 할 수 있게끔 한 사례를 얘기했다.


은현장은 "일본 X친 장인이랑 한 번도 초밥을 만들어 보지 않은 사람이랑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다. 근데 한 번도 안 만들어 본 사람이 이겼어"라고 말했다.


YouTube '장사의 신'


그는 "왜 그러겠냐"라며 "좋은 재료에 좋은 쌀을 쓴 사람이 이긴 거야. 장인을 이겼다고. 40년 한 장인을. (그래서) 초밥이 대단한 요리가 아니라는 얘기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초밥 가격이) 너무 비싸면 말이 안 된다고 계속 얘기하는 거야"라며 사장에게 조언했다.


인사이트YouTube '장사의 신' 


엇갈린 반응..."초밥이야말로 재료빨,  굽기를 하나 찌기를 하나", "좋은 재료를 고르는 것도 장인"


영상 중 은현장이 사장에게 한 다소 날카로운 발언에 누리꾼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은현장이 한 말에 동의한 누리꾼들은 "솔직히 동네에서 3년 일한 초밥 요리사랑 초밥 장인이랑 대결 붙이고,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못 맞출 거 같다", "초밥이야말로 재료빨 아닌가? 뭘 굽기를 하나, 찌기를 하나. 은현장이 말 잘했네"라고 말했다.


반면 은현장이 한 말을 달가워하지 않은 누리꾼들은 "초밥이 대단한 음식이 아니라고 말하는 인간들 보면 진짜 장인이 만들어 본 초밥을 안 먹어 본 사람이 대부분이다. 장인이 만든 초밥은 밥알부터가 다르다. 초밥이 아니라 예술이다", "좋은 재료를 고르는 것부터 손질까지 장인이 다 하는 데 차이가 없다는 건 궤변이다"고 반박했다.


인사이트YouTube '장사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