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MBCNEWS'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MBC 뉴스 방송 사고를 접한 누리꾼이 배우 주현영을 언급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MBC 뉴스에서는 집중 호우로 지연된 열차에 대해 생방송으로 보도했다.
서울역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는 "오전 7시 무렵부터 KTX 고속열차 운행이 지연되기 시작했다"라며 "현재까지 10대 가까운 열차가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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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는 사람들로 붐비는 서울역 광장 한가운데에서도 뚜렷한 딕션으로 리포팅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포인트에서 실수를 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취재기자는 열차통제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과정에서 말을 버벅거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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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을 거쳐,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을 거쳐, 서울에서 출발해 대전을 거쳐 부산까지 가는 경부선"이라며 같은 구절을 반복해서 말을 했다.
이때 취재기자는 '대전을 거쳐' 부분에서 질문을 하는 듯한 뉘앙스로 말해 본의 아니게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취재기자의 실수를 접한 누리꾼은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주현영이 맡았던 캐릭터 '주기자'가 생각났다며 폭소하기 바빴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주현영은 주기자가 사회초년생 인턴 기자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떨리는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버벅거리는 말투로 말한 바 있다.
분명 방송 사고이긴 했지만 귀여운 실수라 누리꾼도 웃어넘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