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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갈 준비 하고 있는 푸바오가 곧 하게 될 '케이지 적응' 연습 (영상)

푸바오에 앞서 프랑스에서 살고 있던 위안멍이 지난 25일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육연구기지로 돌아가게 됐다.

인사이트Instagram'witheverland'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에버랜드에 사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자이언트판다' 커플,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


푸바오가 최근 3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는 푸바오와의 이별이 한발 다가왔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삼성물산과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가 체결한 협의에 따르면 4번째 생일인 내년 7월20일 전까지 푸바오는 중국으로 가야 한다.


3살이 된 지난 7월20일부터 반환 절차에 돌입하면서 많은 이들이 푸바오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zoobeauval (page officielle)'


이와 함께 판다들이 중국으로 돌아가는 과정도 주목받고 있다.


푸바오에 앞서 프랑스에서 살고 있던 위안멍이 지난 25일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육연구기지로 돌아가게 됐다.


위안멍은 2022년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문제로 반환 시기가 연기돼 올해 중국으로 반환됐다.


이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면서 국내 팬들도 "곧 푸바오가 겪을 일이다"며 슬퍼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zoobeauval (page officielle)'


지난 29일 보발 동물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위안멍이 중국에 가기 전 '이별 준비'를 하는 모습이 올라왔다.


위안멍은 비행기에 탑승하기 일주일 전부터 케이지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케이지가 안전하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기 위함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zoobeauval (page officielle)'


위안멍은 케이지에서 지내는 시간을 점차 늘리며 대나무도 먹고 익숙해지는 과정을 겪었다.


이렇게 준비를 마친 위안멍은 많은 이들의 작별인사를 받으며 청두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푸바오 팬들은 "남 일 같지 않다"며 다가오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zoobeauval (page officielle)'


한편 위안멍은 푸바오의 유력한 남편 후보감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세계에서 사육 중인 모든 판다는 '근친교배'를 막기 위해 혈통과 번식 실적 기록을 토대로 계획적인 짝짓기가 이뤄진다.


그러나 푸바오의 경우 아빠 러바오의 외할아버지 판판(盼盼)이 번식에 이용 당해 수많은 후손을 두고 있기 때문에 피가 섞이지 않은 판다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중국 본토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사육 중인 판다가 약 520마리인데 이 중 25%가 판판의 자손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푸바오와 친척관계가 아니면서 또래라고 할 수 있는 판다로 위안멍이 지목됐다.


YouTube 'zoobeauval (page officie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