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앞좌석 창문 밖으로 '스타킹 신은 발' 내밀고 질주한 운전자를 목격했습니다" (영상)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도로 한복판에서 한 운전자가 스타킹을 신은 발을 운전석 창문 밖으로 내놓고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6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무좀이라도 걸린 걸까요?'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사진이 게재됐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평소와 같이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에 앞 차량 운전자의 행동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스타킹을 신은 발이 운전석 창문 밖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이다.


A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앞 차량은 뒷자석도 조수석도 아닌 운전석에서 발을 내밀고 있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운전자가 발을 창문 밖으로 내밀고 운전을 할 수 있는 자세가 나오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충격적인 모습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A씨는 "신호 대기 때만 저러나 했으나 주행 중에도 (똑같았다)"며 해당 차량이 주행 중에도 똑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심지어 A씨는 "흘깃 보니 운전자는 50~60대 남자분 같았다"고 말해 누리꾼들에게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과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런 자세가 나왔는지, 남성인지 여성인지에 대해 뜨거운 논쟁을 펼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엄지발가락 검은색 매니큐어도 보이는 것 같은데... 남자라고요?", "진짜 남자였나요?", "운전자가 남자였으면 뒷자석에서 뻗은 다리가 아닐까"라며 A씨가 남성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저러다 사고 나면 평생 후회한다", "운전 참 아크로바틱하게 한다", "저런 자세로 운전이 가능하냐", "너무 위험해 보인다", "민폐다 자기만 편하면 다냐"며 자세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운전 시 정확한 핸들링과 급격한 코너링에 쏠리는 몸을 버티기 위해서 왼발은 항상 풋레스트에 올려야 한다. 


왼발이 힘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지지대 역할을 하지 못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벗어둔 신발이 페달 아래로 끼일 수 있어 브레이크를 제때 밟지 못하게 되면 큰 사고로 이어진다.


안전과 휴식을 위해 운전할 때는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왼발을 풋레스트에 올려두는 것을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