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와카야마현에서 실종된 윤세준 씨 / YouTube 'KBS News'
일본 오사카로 배낭여행 갔다가 실종된 윤세준 씨...연락 두절 48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일본 오사카로 배낭여행을 갔다가 48일째 연락 두절인 1996년생 윤세준씨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KBS는 지난 5월 9일 일본 오사카로 여행 간 윤씨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씨는 이직하기 전 홀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윤씨 누나에 따르면 윤씨는 "원래는 한 달 배낭여행으로 생각하고 간 건데 생각보다 좀 더 길게 있게 될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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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원래 정했던 배낭여행 기간인 한 달이 다 돼 갔고, 그 무렵 밤 9시께 윤씨 누나는 윤씨와 평소처럼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그리고선 윤씨는 돌연 사라졌다.
사라졌을 당시 특별한 점은 없었다. 평소처럼 안부를 묻는 연락뿐이었다. 윤씨 누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윤씨 친구들에게까지 연락했지만, 친구들 역시 윤씨의 행방을 알지 못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윤씨의 마지막 동선은 숙소 인근인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이다. 현지 경찰은 지난달 16일 접수받은 실종 신고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헬기까지 동원해 윤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우리나라 경찰 또한 카드 사용 내역 추적 등 윤씨를 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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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75cm·오른쪽 볼 작은 흉터·27세 윤세준 씨...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제보 가능
48일째 연락이 닿지 않는 윤씨 때문에 윤씨 가족은 속이 타들어 가는 심정이다.
윤씨 누나는 "사고가 난 게 아니라 그냥 연락만 안 됐던 거다라고 알고 여행이 좀 길어져서 그냥 그렇게 좀 늦게라도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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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윤씨는 키 175cm에 마르지 않은 체형을 갖고 있다. 또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으며, 현재 나이는 27세다.
만약 윤씨의 행방을 알거나, 목격했다면 외교부 영사콜센터(02-3210-0404)로 제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