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관'과 '한복', '배달 서비스'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 관광정보업체 '크리에이트립'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외국인들의 검색이 가장 많이 증가한 키워드를 공개했다.
영어권 국가 및 대만 등 대부분 국가에선 '한복'과 '사진관'이 검색 증가율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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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건수 변화율 역시 한복 540%, 사진관 213% 증가했다.
이는 경복궁 등 여행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에서 나아가 '진짜 한국인'들이 즐기는 문화를 경험해 보자는 것에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내 '배달 주문 서비스' 인기 또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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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크리에이트립 검색창 내 '배달'이라는 키워드 직접 검색량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165% 증가했으며, 배달 거래건수는 175% 늘었다.
한국의 빠르고 신속한 배달 주문 서비스가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객 사이에서도 전통 한식을 즐기는 것보단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해 보는 것이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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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크리에이트립은 올 상반기 인바운드 여행 트렌드로 데일리(Daily)와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데일리케이션(Daily+Vacation)'을 제시했다.
'데일리케이션'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려는 경향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