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 38분쯤 경북 예천군 우계리 용우교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 사진 제공 = 경북소방본부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경북 예천군 금곡리에서 호우 피해로 실종됐던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21일 경북소방본부는 오후 4시 38분께 예천군 우계리 용우교 왼쪽 1km 지점에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 본부는 남성을 지난 15일 예천군 금곡리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종자 수색 중인 해병대 / 뉴스1
정확한 신원 확인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 후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 시신이 발견되면서 호우 피해로 인한 경북도내 사망자는 총 25명(예천 15명·영주 4명·봉화 4명·문경 2명), 실종자는 2명으로 집계될 전망이다.
뉴스1
한편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내일(22일) 오후부터 예천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천은 이번 호우로 주택 침수·파손 289건, 축사 파손·침수 55건, 가축 폐사 11만 2764마리, 농작물·농경지 3444.5㏊ 등의 피해를 보았다. 기지국 192곳 중 13곳은 도로 유실 문제로 아직 복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