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 Instagram 'samsmith'
샘 스미스, 여자 아이돌이 즐겨 입는 테니스 스커트 입고 거리 활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예상치 못한 의상과 행동으로 많은 이를 놀라게 하는 가수 샘 스미스가 이번에도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청순하거나 섹시함을 겸비한 아이돌 스타가 입는 테니스 스커트를 입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샘 스미스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민소매와 짧은 테니스 스커트를 입은 샘 스미스의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샘 스미스는 주변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듯한 밝은 표정을 지었고, 함께 걷는 남성과 눈빛을 교환하며 이야기를 나눈 모습도 보였다.
사진 중에는 스커트 끝자락을 살짝 들어 올린 장면도 있었는데, 해당 장면에서 속옷이 보이지 않아 노팬티 의혹(?)도 제기됐다.
Instagram 'samsmith'
"아이돌 볼 때마다 샘 스미스 생각 날 거 같다"..10살 때 게이라고 밝힌 샘 스미스
테니스 스커트를 입으며 개성을 마음껏 과시하는 샘 스미스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누리꾼들은 "컨셉이 아니라 진짜구나", "형.. 아니 누나? 팬티는 입었지?", "이제 아이돌 볼 때마다 샘 스미스 생각 날 거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샘 스미스는 자신이 남성도 아니고, 여성도 아니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배우 자밀라 자일이 선보인 인스타그램 쇼에 출연해 남들과 다른 성적 정체성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샘 스미스는 자신이 10살 때 게이로 커밍아웃했고, 16살 무렵부터는 남자 옷을 입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샘 스미스는 "가끔은 여자처럼 생각하기도 해요. 그래서 가끔 제게 자문하죠. '성전환을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고민 중이에요.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일까?'"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