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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보수단체 엄마부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지난 20일 일본 산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는 전날인 19일 한국인 약 30명과 함께 총리 관저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 YouTube '주옥순TV 엄마방송'
주씨는 집회에서 "방류에 반대하는 세력은 한국 내 일부에 불과하고 처리수에 관해 한국 국민은 나쁜 감정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처리수에는 문제가 없고 더 위험한 것은 북한의 핵"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일본에 와 심한 짓을 해 미안하다"라고 했다.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시위 중인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 보수단체 인사들 / Facebook '주옥순'
앞서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은 기시다 총리 관저 앞에서 방류 반대 집회를 연 바 있다.
주 대표는 그동안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가 하면 지난해 '위안부사기청산연대'를 결성해 독일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원정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