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제이치핏 Jay itchy feet'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여행 유튜버 '제이치핏'이 카자흐스탄 여행 중 12살 연하 현지 여성에게 결혼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0대 한국 남자가 카자흐스탄 가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여행 유튜버 '제이치핏 Jay itchy feet'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지난 6일 '현지인만 있는 투어에 한국인이 혼자 가면 생기는 일 (카자흐스탄-세계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영상이 담겼다.
Youtube '제이치핏 Jay itchy feet'
해당 영상에서 제이치핏은 카자흐스탄 여행 중 알마티 투어를 신청해 '챠린 캐니언'에 방문했다.
제이치핏은 여행을 온 카자흐스탄 사람들과 함께 투어를 시작했고 외국인을 본 현지인들은 제이치핏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내 투어를 함께 하던 한 소녀가 제이치핏에게 오더니 서툰 한국어를 선보였다. 또 K-POP을 좋아한다며 "EXO, BTS, 블랙핑크"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소녀는 제이치핏에게 나이를 물었다. 그녀는 33살이라는 제이치핏의 말에 깜짝 놀라면서 자신이 21살이라고 소개했다. 제이치핏은 "내가 너 삼촌 뻘이야"라고 말했다.
Youtube '제이치핏 Jay itchy feet'
투어를 이어가던 중 소녀는 또 어디선가 나타나더니 제이치핏에게 "결혼했냐"고 물었고 하지 않았다는 그의 말에 환하게 웃으며 좋아했다.
그러면서 제이치핏이 깜짝 놀랄 제안을 했다. 바로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한 것이다.
당황한 제이치핏은 "너 내 나이 알잖아. 너 21살이고 난 33살이야. 괜찮아?"라고 말했고 소녀는 "상관없다"며 "너 내 남자가 될 거야, 그 다음은 남편이야"라며 당돌한 태도를 보였다.
Youtube '제이치핏 Jay itchy feet'
뿐만 아니라 계속 제이치핏에게 다가와 끊임없이 "너는 내 파워에이드야. 내 심장에서 여행해"라며 인증 사진을 찍을 때도 "남편 이쪽으로 와"라고 말해 제이치핏을 당황하게 했다.
소녀는 카메라를 보며 "오늘은 너무 아름다운 날이다. 우리 오늘 결혼했다"라고 말해 제이치핏을 폭소케 했다.
결국 부정하기를 포기한 제이치핏은 "그래 네가 잠시라도 행복하다면"이라며 상황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졸지에 카자흐스탄 부인 생겼다", "여권 챙깁니다", "멋진 풍경과 재밌는 친구들 그리고 새로운 와이프까지", "두 분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런 게 운명이 아닐까", "여러분 제이치핏은 잘생겨서 가능한 겁니다", "하루 날 잡고 데이트 가자"라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