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 tvN '지구오락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4년 유행했던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다.
박보검, 아이유, 오마이걸 미미가 최근 이 챌린지를 실행한 가운데, 미미에게 지목을 받은 이영지가 멋진 대응을 해 주목받고 있다.
13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미 언니(그룹 오마이걸)한테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목을 받았는데 물을 맞는 대신에 기부를 하는 방법도 있어서 기부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일희망재단에 1천만원을 기부한 기부증서를 함께 인증했다.
Instagram 'youngji_02'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것 대신 실질적 기금 지원을 통해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 데 힘을 쓴 것이다.
이영지는 "대한민국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라며 "모든 루게릭병 환우분들과 가족분들께서 진심으로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얼음물을 맞는 대신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며 "이 방법도 널리 퍼졌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1천만원을 기부한 이영지는 다음 아이스버킷챌린지 타자로 그룹 이달의소녀 이브, 위키미키 최유정 그리고 아이즈원 이채연을 지목했다.
YouTube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한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2014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때 한국에서도 유행해 많은 스타들이 이 챌린지에 동참했었다.
한동안 사그라들었던 이 챌린지는 지난 10일 지누션의 션이 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2023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시작을 알리며 다시금 바람이 불고 있다.
이후 아이유, 박보검, 조원희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오마이걸 미미, 더보이즈 큐, 이주영 등이 동참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