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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행 앞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쌍둥이 여동생들도 따라가게 될 듯

'에버랜드'에서 국내 첫 쌍둥이 판다가 태어난 가운데 판다 소유권 문제가 또 다시 화두에 올랐다.

인사이트사진=삼성물산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국내 첫 쌍둥이 판다가 태어났다.


귀여운 외모로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동생들이다.


이 가운데 판다 소유권 문제가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


인사이트사진=삼성물산


11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는 러바오, 아이바오 부부가 쌍둥이 딸들을 얻었다고 밝혔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산모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 1시간 47분 차로 태어났다.


국내에서 첫 쌍둥이 판다가 출산한 만큼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푸바오 / Instagram 'hey_pandaworld'


그러나 판다의 소유권에 대한 이야기가 벌써 불거고 있다.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에 소유권이 있기 때문이다.


푸바오 가족은 물론 전 세계 자이언트 판다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성 성숙 시기인 만 4살쯤이 되면 사회생활을 시작해 짝을 만나야 한다.


푸바오는 오는 2024년 7월께 중국으로 갈 예정이고, 쌍둥이 판다 자매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다른 국가에 대여한 판다들도 모두 같은 조건을 적용받는다.


한편 쌍둥이 판다의 이름은 푸바오와 마찬가지로 국민의 공모와 투표를 통해 생후 100일 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