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격투를 앞두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UFC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 선수와 만나 훈련을 하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본격적인 격투 준비 태세를 갖춘 가운데 또 다른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10일(한국 시간)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마크 저커버그에게 '성기 길이'로 대결하자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가 "I propose a literal dick measuring contest(문자 그대로 성기 측정 대회를 제안한다)" 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것이다.
Twitter 'elonmusk'
이에 앞서 마크 저커버그에게 성적인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도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의 격투는 트위터와 경쟁할 메타의 새 사회관계망(SNS) 서비스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온라인 상에서 벌어진 말싸움에서 시작됐다.

일론 머스크 / GettyimagesKorea
한 누리꾼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에게 스레드 출시 소식을 전하며 "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하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자, 머스크는 "저커버그가 케이지(격투 경기장)에서 대결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면 나도 마찬가지"라고 응수했다.
저커버그도 이에 질세라 "위치를 알려 달라"며 답변했고 일론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UFC 공식 경기장)"이라고 받아쳤다.
NYT에 따르면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매일 양측과 통화하며 대결방식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