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포르쉐 소화기로 박살 내놓고는 "돈 없다"며 '배째라'하는 남성 (+영상)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아파트 지하 주자창에서 포르쉐를 박살 내고 "돈이 없다"라며 배째라식 대응을 하는 남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JTBC News'에는 ' 포르쉐 박살 내고 "돈 없어요"…당시 CCTV 돌려보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달 14일 새벽 4시 30분쯤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포착됐다.


취객들이 지하주차장에서 시비가 붙어 혈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그 때 다른 취객과 싸움을 하던 흰색 티셔츠 남성이 갑자기 소화기를 들더니 주차 돼 있던 포르쉐를 향해 던지기 시작했다.


이 포르쉐는 보닛과 유리창이 파손됐다. 잠시 후 경찰이 출동해 상황을 일단락 됐다.


포르쉐 차주는 다음 날 파손된 자신의 자동차를 보고 크게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가해자는 특수재물손괴죄로 입건됐으며 경찰차까지 파손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손된 포르쉐는 수리비는 1500만 원 가량 나왔다. 포르쉐 차주를 더욱 당황스럽게 한 건 바로 가해자의 태도였다.


가해자는 "나 돈이 없어요"라며 변명을 했다.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가해자처럼 "돈이 없다"라며 소위 배를 째버리면 할 수 있는 것은 소송 밖에 없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게다가 민사 책임이 있는 사건에서 실제 가해자가 자산 자체가 없어도 나라에서 손해배상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소송을 하더라도 가해자가 정말 1500만원에 해당하는 자산이 없으면 피해 보상을 받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황당하다", "돈이 없다고 배째라고 하면 피해 보상 받을 방법이 없다니 차주는 억울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