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비혼주의라 결혼식 축의금 못 내겠다는 절친..."이해된다 vs 서운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비혼주의자인 친구가 비혼주의라 축의금을 못 내겠다고 합니다"


비혼주의라 결혼식 축의금을 안 내겠다는 친구,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잘해보는 편-내편하자'에서 MC들이 논쟁을 벌인 사연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U+모바일TV '믿고 잘해보는 편-내편하자'


사연에 따르면 결혼을 앞둔 A씨는 최근 친구로부터 축의금을 내지 못하겠다는 말을 듣게 됐다.


비혼주의라 결혼식을 하지 않을 예정이니, A씨 결혼식 축의금도 내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해당 사연에 MC들은 저마다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일부는 "합리적인 거 같다. 나라면 괜찮을 거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또 다른 이들은 "나는 축하만 받으면 되는데 말이 좀 얄미운 거 같다" 등의 솔직한 반응을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해된다.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주는 게 좋다", "나는 비혼인데 축의금 다 냈다. 축하해 주고 싶었을 뿐, 친구 사이를 '돈'으로 따지고 싶지 않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U+모바일TV '믿고 잘해보는 편-내편하자'


한편 최근 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가 대한민국 성인남녀 4,432명을 대상으로 비혼자의 축의금 회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중 10명 중 7명(72%)은 비혼을 선언했다면 지불한 축의금에 대해 '당연히 돌려받을 수 없는 것이며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반면 10명 중 3명(27.8%)은 '어떤 식으로든 돌려받으려고 시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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