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중·소 규모의 유통업계나 식품업계 등이 임대료 부담과 동시에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중국집 사장님이 설거지할 직원을 월급 400만 원에 모집 중인데 직원이 안 뽑힌다고 호소했다.
7일 '아이뉴스24'는 외식, 호텔, 백화점, 면세점 등 유통업계 공통으로 구인난이 문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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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서울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는 설거지할 직원을 월급 400만 원에 모집 중인데, 하겠다는 사람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최저임금보다 높게 제시해도 사람 뽑기가 참 어렵다"고 매체에 털어놨다.
다만 해당 중국집의 근무 시간 등의 근무 조건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호소는 외식, 호텔, 백화점, 면세점 등 유통업계에서도 나오고 있다. 일할 사람은 부족한데 모집 공고를 아무리 올려도 지원자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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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판매 직원이 많이 필요한 백화점, 면세점 인력난이 심각하다고 알려졌다. 코로나19 이후 영업시간을 정상화해 직원을 추가로 모집해야 하는데, 직원이 뽑히지 않고 있다고 한다.
면세 업계 관계자는 "면세점을 찾는 고객이 많아져서 영업시간을 다시 늘리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1명이 일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며 "시간을 2개 조로 나눠 2명이 일하도록 해야 하는데 사람이 뽑히지 않아 걱정"이라고 매체에 토로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부족 인원은 60만 5,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다.